[해외이색사업]애완견 보험센터

입력 1999-07-11 18:01수정 2009-09-2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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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의 건강을 지켜드립니다.’

미국 뉴저지주의 제이블룸이란 사람은 96년 자신의 애완견이 병에 걸리자 3천달러(약420만원)를 내고 수술을 받게 했다. 애완견에 많은 돈을 써야만 했던 이 사람은 애완견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제도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애완견보험센터(Pet Assure·www.petassure.com)를 열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이 업체는 개 한마리 당 연회비 99달러만 내면 저렴한 값에 수의사의 진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애완견 상품도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장기 여행을 떠날 때는 무료로 애완견을 맡길 수도 있어 고객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 40개 주 1500명의 수의사들이 이 보험센터 체인점을 내고 영업 중이다.

국내에서는 좀처럼 상상하기 어려운 이 애완견 사업이 미국에서는 엄청난 수익을 내는 유망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갤로핑거머츠(Galloping Gourmutts)라는 업체는 음식물 알레르기에 시달리는 애완견을 위해 만든 특별한 건강식품을 판매해 연간 2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음식은 사람도 먹기 어려운 고급 음식들이 주류. 특히 치즈, 땅콩버터와 신선한 야채, 과일 등으로 만든 고급 베이글 빵은 애완견들의 사랑을 받는 메뉴로 꼽힌다.

이밖에도 미국에서는 애완견을 대상으로 하는 기상천외한 사업들이 우후죽순처럼 늘고 있다. 개의 생일파티만 전문으로 해주는 업체도 있으며 개의 사진을 찍어주거나 초상화를 그려주는 업체도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애완견을 기르는 가정이 늘고 있으므로 단순한 동물병원이나 애완견 용품점 수준에서 벗어나 이런 아이템을 도입한다면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 예컨설팅 02―568―6786

〈박정훈기자〉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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