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노약자석을 노약자를 위해 비워둬야 한다는 주장은 융통성이 없다고 생각했다. 일산으로 이사한 뒤 1시간 가까이 지하철로 출퇴근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일반석에 앉았더라도 노약자가 앞에 오면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 정작 노약자석에 앉은 일반 승객은 목적지까지 편안히 갈 때가 많다. 어딘가 형평성이 맞지 않는 것 같다. 누구나 편히 가고 싶어한다. 피곤할 때 일반석에 앉았다가 일어서려면 억울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런 불편을 없애려면 노약자석은 비워두는 것이 최선이라고 본다.
김원(경기 고양시 일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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