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대는 스튜어디스를 희망하는 항공운항과 학생들의 실습을 위해 1억여원을 들여 본관 4층에 실습실을 완공해 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년제인 이 대학은 올해 처음으로 항공운항과를 개설했으며 2학기부터 89명의 학생들에게 실습을 시키기 위해 모 항공사의 지원을 받아 이같은 실습실을 만들었다.
31평 규모의 이 실습실에는 49개의 좌석과 주방 화장실 사물함 창문 등이 설치돼 있다.
또 생동감을 주기 위해 여객기의 엔진음 등이 들리도록 하는 첨단 음향시설과 다른 학생의 실습장면을 지켜볼 수 있는 관람석 등이 갖춰져 있다.
이밖에 비디오카메라로 자신의 실습장면을 촬영해 서비스태도 등을 개선토록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대한항공 객실훈련강사 출신인 박혜정겸임교수(32·여)는 “여객기 기내와 똑같은 시설이 갖춰져 있어 우수한 항공서비스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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