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세리 『아버지의 날에 우승 선물하겠다』

  • 입력 1999년 6월 20일 15시 13분


“아버지의 날에 꼭 우승트로피를 아버지께 안겨드리겠다.”

6월 셋째주 일요일은 바로 미국의 ‘아버지의 날’.박세리는 2라운드직후 공식인터뷰에서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밝혔다.

-오늘 경기는 어땠는가.

“6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한 것이 아쉽다.하지만 잘 버텨냈다.내일도 최선을 다해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던 아버지께 기쁜 선물을 해드리겠다.”

-17번홀에서 멋진 파세이브를 했는데….

“솔직히 6m정도나 떨어져 있어 들어갈 줄 몰랐다.하지만 속으로는 파세이브할수 있다고 생각했다.마치 이글같은 기분이었다.”

-최종 라운드에서 잉스터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는데….

“그는 매우 훌륭한 선수다.특히 쇼트게임이 강하다.하지만 그와 같이 경기를 하면 오히려 도움을 준다.그가 옆에서 잘치는 걸 보면 내게 자극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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