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이색사업]댄스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 입력 1999년 6월 6일 18시 16분


춤은 인간의 본능을 가장 잘 승화시켜 주는 수단중 하나. 격렬하지 않으면서 리듬감이 흠뻑 배어 있는 재즈댄스는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요즘 미국과 유럽에서는 재즈댄스를 추면서 운동효과를 얻는 댄스 피트니스(Fitness) 프랜차이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중에서도 1982년 문을 연 이래 세계적으로 4천9백여개의 체인망을 보유하고 있는 ‘재저사이즈(www.jazzercise.com)’는 댄스 피트니스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재저사이즈는 ‘Jazz’와 운동이라는 뜻의 ‘Exercise’의 합성어.

최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즐거움과 함께 온몸이 땀으로 젖는 운동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젊은이들은 물론 노인들까지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이곳에는 춤을 추는 무용실 외에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과 관련 상품을 파는 시설이 함께 마련돼 있어 사업자들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교육 및 자격증 비용으로 6백50달러(약 78만원)의 초기 가맹비를 포함, 2만5천달러(약 3천만원) 가량의 투자비가 필요하지만 수익성에 비해 투자비용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본부에서는 10주에 한번씩 새로 안무한 춤을 비디오나 책자형태로 가맹점에 보내주고 각종 마케팅, 세미나 행사를 지원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교양강좌 등을 통해 재즈댄스가 보급되고 있어 재즈댄스를 활용한 댄스피트니스의 성공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자료제공 예컨설팅 02―862―6782.

〈박정훈기자〉hun3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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