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래리 존슨 활약…뉴욕 닉스 2승째 올려

  • 입력 1999년 6월 6일 17시 32분


‘포워드’ 래리 존슨이 절묘한 동점 3점슛에 이어 역전 자유투를 성공시킨 뉴욕 닉스가 2승째를 안았다.

뉴욕은 6일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99시즌 동부콘퍼런스 결승 3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래리 존슨(26득점 8리바운드)이 종료 5초전 동점 3점슛을 성공시킨 뒤 보너스 자유투까지 넣는 활약에 힘입어 92대91,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패트릭 유잉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빠져 위기에 빠졌던 뉴욕은 2승1패를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이날 승리의 수훈갑은 래리 존슨(30·2m).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인디애나의 마크 잭슨(13득점 6리바운드)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줘 88대91,3점차로 뒤져 패색이 짙던 뉴욕은 존슨이 종료 5초전 슛동작을 취하다 데이비스의 파울을 이끌어내면서 동시에 연속 동작으로 볼을 던졌고 그의 손을 떠난 볼은 깨끗하게 림을 통과했다.

91대91로 동점.존슨은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켰다.

인디애나는 마지막 작전타임을 부른 뒤 재역전을 시도했지만 버저와 동시에 던진 마크 잭슨의 슛은 백보드를 맞고 튀어나왔다.

뉴욕은 4쿼터들어 인디애나의 3점슛을 막지 못해 4분경까지 77대87,10점차로 밀렸지만 크리스 차일즈의 3점슛 등으로 추격전을 전개해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할 수 있었다.

<권순일기자·뉴욕AP연합>stt77@donga.com

▽동부콘퍼런스 결승 3차전

뉴욕 92-91 인디애나

(2승1패) (1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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