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의 이상향 이어도는 제주땅’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이 수중표석은 대리석으로 돼 있으며 가로 60㎝ 세로 45㎝ 두께 5㎝ 크기.
표석은 수심 12m의 암초에 설치되며 대형볼트 등으로 고정된다.
도는 지역 어민들의 주조업 어장인 이어도가 우리나라 최남단 영해임을 상징적으로 알리기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잠정 합의된 한중 어업협정에는 이어도주변 해역이 우리나라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84년 제주대 등의 탐사결과 소재가 확인된 이어도는 수심 50m를 기준으로 할 경우 면적이 11만3천평으로 붉은 색과 흰 색의 산호초로 뒤덮여있다.
이어도는 해도상에 ‘소코트라 암초’로 표기돼 있으며 제주주민에게는 ‘천리남쪽 바다에 하얗게 솟아있는 피안의 섬’으로 전해져왔다.
한편 정부는 2001년까지 이어도에 해양과학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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