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코닝클래식3R]김미현, 29위에 그쳐

  • 입력 1999년 5월 30일 19시 18분


‘슈퍼땅콩’ 김미현과 재미교포 펄 신의 시즌 첫 우승은 사실상 힘들게 됐다. 30일 미국 뉴욕주 코닝CC(파72)에서 벌어진 99코닝클래식(총상금 75만달러)3라운드.

전날 4오버파 76타로 부진했던 김미현은 2언더파 70타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합계 1언더파 2백15타로 공동 29위에 랭크됐다.

단독선두인 로지 존스(9언더파 2백7타)에게 8타나 뒤져 막판 뒤집기는 역부족일 듯.

한편 이틀연속 이븐파에 그쳤던 펄 신도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쳤지만 공동 19위(2언더파 2백14타)에 머물렀다.

서지현은 2라운드에서 합계 8오버파 1백52타를 기록해 예선탈락했다.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추가하며 단독선두에 나선 존스는 자신의 코닝클래식 통산 세번째 우승트로피를 놓고 최종 4라운드에서 전 미국아마추어 랭킹1위 켈리 퀴니(8언더파 2백8타)와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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