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29일]파란 하늘 조각 구름

  • 입력 1999년 5월 28일 19시 21분


온도계의 수은주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 온도계는 1592년경 갈릴레이가 처음 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섭씨 온도계는 스웨덴의 천문학자 셀시우스가 만든 것.

온도계가 측정하는 것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공기의 운동에너지다. 따뜻한 공기의 분자는 찬 공기 분자보다 더 활발히 움직인다. 날씨가 더워지면 온도계 주변 공기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운동에너지가 커진다. 이 운동에너지가 유리로 둘러싸인 온도계의 수은 분자로 옮겨지면서 수은기둥이 상승하게 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7∼15도, 낮 21∼27도.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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