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24일]

▼20세기 한국 톱 10―결혼 1백년, 우리들의 결혼 이야기〈KBS1 밤11·45〉

우리나라에서 서양식 결혼식을 처음 시도한 사람은 누구일까.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신혼여행을 간 사람은 최초의 ‘양장 여인’ 윤고려였다는데. 30년대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꼽힌 곳은 온양온천이었다. 30년대에는 또 예식장이 등장, 우리의 결혼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꿔 놓았다.

▼21세기 위원회―우유〈MBC 오후7·30〉

영양만점의 완전식품 우유의 모든 것. 우유에 얽힌 웃지 못할 사건들, 모유와 우유의 건강학 비교, 모차르트 음악을 좋아한다는 젖소, 우유에서 얻을 수 있는 부산물 등을 알아본다. 비닐부터 종이팩 플라스틱병으로 이어지는 우유용기의 변천사, 우유 미용법에 대한 정보도 있다.

▼특선 다큐멘터리―버뮤다 삼각지대〈EBS 오전9·10〉

미국 남동쪽 해안에서 조금 떨어진 바다의 ‘버뮤다 삼각지대’는 여러가지 기이한 사건들로 악명이 높다. 비행기가 자취도 없이 사라지는가 하면 떠났다가 돌아오지 않는 배도 적지 않다.‘바다괴물이 삼켰다’‘심해지층의 가스분출때문이다’등이론이 분분했고 UFO때문이라는 가설도 있다.

▼X파일―악마의 질주〈KBS2 밤11·00〉

멀더와 스컬리는 네바다에서 이상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뉴스를 접한다. 크럼프라는 남자가 부인을 차에 태우고 질주하다 경찰에 잡혔는데 부인이 경찰차 안에서 갑자기 머리가 터지며 죽었다는 것이다. 네바다로 달려간 멀더와 스컬리. 그러나 구급차에서 도망쳐나온 크럼프에게 멀더가 인질로 붙잡힌다.

▼은실이〈SBS 밤9·55〉

청옥을 만나고 온 춘식은 가방을 싼다. 정팔은 낙도에게 춘식이 극장에 계속 있게 해달라고 사정한다. 춘식의 소식을 전해들은 영채는 청옥에게 따지면서 “춘식이 떠나면 나도 화산을 떠나겠다”고 앙탈을 부린다. 한편 길례의 병을 확인한 은실은 길례에게 찾아가 눈물로 호소하는데….

▼왕초〈MBC 밤9·55〉

춘삼과 계략을 꾸민 왕호는 킹스타홀로 정재와 화룡 쌍칼을 불러들인다. 정재는 아편이 든 가방을 춘삼에게 보여주자 춘삼은 정전을 틈타 똑같은 가방으로 아편가방을 바꿔치기 한다. 아편을 중국 사람에게 건네려던 이정재는 가방안에 아편이 아닌 다른 물건이 들어있자 기막혀 한다. 체면이 구겨진 정재는 이 기회에 화룡과 쌍칼을 제거하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