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의 생각]『스승의 날 선물안했다』50.3%

  • 입력 1999년 5월 21일 10시 13분


올들어 정년단축과 조기 명예퇴직 바람으로 교사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졌다. 지난해 스승의 날에는 학교문앞에 ‘촌지 배격’ 플래카드가 걸려 교사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다. 올해 스승의 날에는 서울 부산의 초등학교들이 아예 문을 닫아 버렸다.

마이다스 동아일보(www.donga.com)가 라이브폴을 통해 ‘스승의 날에 본인 또는 자녀의 선생님께 선물을 했느냐’고 물었다. ‘아무것도 선물하지 않았다’는 답이 50.3%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선물을 사 드렸다’(22.8%)와 ‘꽃이나 편지를 보냈다’(12.9%)는 답이었다. ‘현금을 주었다’는 사람도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있었다(6.7%). 모두 2천7백80명이 응답했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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