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22일]

★시사터치 코미디파일〈KBS2 밤11·00〉

영화 속 명장면을 통해 사회문제를 풍자하는 ‘패러디 타임’. ‘돌아온 장고’에서는 김영삼전대통령이 정계에 복귀하려 애쓰는 모습을, ‘분노의 역류’에서는 이같은 움직임의 불을 끄려는 이회창 한나라당총재를 비꼰다. ‘동방불패’‘사랑과 영혼’ 등은 어떤 뉴스를 풍자했을까?

★논픽션11―형진이의 권리선언〈MBC 밤11·00〉

올해 열일곱살인 형진이는 겉으로는 여느 아이들과 다름없지만 세살때 정신지체 2급 판정을 받은 정서장애아다. 비록 구구단을 외우는 정도의 수준이지만 황영조 같은 마라톤 선수를 꿈꾸며 올해 동아마라톤을 완주해 냈다. 그동안 그늘 속에 있었던 정신지체 장애인들의 삶을 조명한다.

★토마토〈SBS 밤9·55〉

한이는 아버지의 병원비를 구하기 위해 혜성제화 디자인 공모에 응모하지만 세라 때문에 탈락된다. 그러나 당선작 중에 마음에 드는 작품이 없어 걱정하던 혜성제화 성사장은 바닥에 널려 있는 탈락 작품 속에서 한이의 작품을 보고 놀란다. 한편 라이벌 회사인 테라에 밀려 심기가 불편해진 성사장은….

★사람의 집〈KBS1 밤8·30〉

남옥은 컴퓨터에 써놓은 아르바이트 원고가 다 지워져버려 어쩔줄 모른다. 외숙모 석화는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발뺌하지만 속으로는 미안하기 그지없다. 한편 상달은 원탁이 시간강사 면접을 보러 가느라 말희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을 알고 원탁의 됨됨이에 오히려 흐뭇해한다.

★연예가 중계〈KBS2 밤8·50〉

21일 엘리자베스2세 영국여왕이 안동 하회마을에 있는 탤런트 류시원의 집을 방문했다. 류시원은 조선시대 재상 류성룡의 후손. 4백72평이나 되는 옛 사대부의 기와집을 둘러보는 여왕과 이를 영접하는 류시원을 밀착취재했다. 또 서울대에서 대중문화론에 대해 강의하는 김국진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인터넷의 세기가 열린다〈Q채널 채널25 밤8·00〉

2부작 다큐멘터리. 사회 전반에 일어나고 있는 인터넷 혁명의 실상과 인터넷이 제시하는 21세기의 비전을 알아본다. 최근 신세대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터넷 방송프로 ‘사랑의 클릭’은 인터넷을 통해 만남을 주선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매체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