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5일]

▼사람의 집〈KBS1 밤8·30〉

새 일일연속극 첫회. 심주사(이순재)는 오랜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서울 집으로 상경한다. 아버지가 온다는 소식에 둘째딸 말희(채시라)는 원탁(최수종)과 약속이 있다고 거짓말하고 집에서 나온다. 그러나 원탁이 카페에서 젊은 아가씨들과 희희낙락 웃고 있자 말희는 화가 나서….

▼특선영화-곡스〈SBS 오전11·50〉

‘월레스와 그로밋’처럼 클레이 애니메이션 특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 공룡이 이단옆차기를 하는 시대. 겁많고 서툴고 미련한 곡스가족이 살고 있다. 유일한 무기는 재치. 이들이 공룡과 싸우고, 불을 발견하고, 다시 잃어버리는 이야기가 코믹하게 펼쳐진다.

▼하나뿐인 당신〈MBC 밤8·20〉

새 일일연속극 첫회. 남편 형규(박찬환)의 회사가 부도났다. 서영(김희애)은 취직을 하기 위해 면접시험을 보러 간다. 하지만 결혼 이후 공백이 있다는 이유로 언짢은 대우를 받는다. 면접실을 나오자마자 자신의 작품을 찢어버리는 서영. 그 모습을 본 사장 나경환(조재현)은 서영의 당당한 태도에 끌린다.

▼아기공룡 둘리의 얼음별 대모험〈KBS2 오전9·00〉

남극의 거대한 빙산 한조각이 한강으로 흘러 들어온다. 이 속에는 억만년 전에 멸종된 아기 공룡 둘리가 갇혀있다. 얼음 속에서 깨어난 둘리는 그날부터 소시민 고길동의 집에서 머물게 된다. 호기심 많고 말썽 잘 피우는 둘리때문에 고길동네 집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식목일특집-백두대간의 우리 들꽃〈KBS1 밤11·10〉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진 백두대간은 우리 국토의 뼈대를 이루는 산줄기이다. 식목일을 맞아 한국 야생화연구소 김태정 소장과 함께 백두대간의 주요 기점인 백두산 설악산 지리산 등 3곳의 나무와 들꽃의 아름다움을 둘러본다. 구례 산수유, 히어리나무, 광대나물, 너도바람꽃 등….

▼한국문학기행―김동리〈CTN 채널29 오전10·00〉

한국의 대표적 근현대작가의 삶과 공간, 작품세계를 다룬 문학다큐 첫시간. 김동리가 태어난 경주 성건동은 무녀촌으로 유명했다. 가장 한국적인 정신으로서 샤머니즘을 선택한 김동리 문학의 출발점이었던 셈. 그의 대표작을 잉태한 공간을 찾아 작가의 세계관 변화를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