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윤성조/휴대전화社 A/S 제대로 안해

  • 입력 1999년 3월 17일 19시 31분


서울에서 S사의 휴대전화를 구입한 뒤 지방에서 사용하고 있다. 한동안 별일 없이 잘 썼는데 얼마전 휴대전화번호가 갑자기 사라져 사용할 수 없게 됐다. 가까운 S사 대리점에 문의해보니 가입 명의자가 전화번호를 바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패밀리형 휴대전화라 가족들에게 확인했으나 번호를 바꾼 적이 없었다.

S사 대리점에서는 “우리는 책임이 없고 비싼 시외전화를 할 수도 없으니 본인이 직접 알아보라”고 말했다. 결국 서울로 전화를 걸어 회사측 실수로 전화번호가 바뀐 것을 확인하고 원상 복구할 수 있었지만 회사측 실수로 생긴 불편을 이렇게 처리해도 되는지 묻고 싶다.

윤성조(경북 구미시 신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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