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형사계 직원 전원이 넥타이를 갖춘 양복 정장차림으로 근무하면서 민원인과 피의자에게 반드시 존대말로 대하기로 결정…
▽…이같은 결정은 ‘형사가 예의를 갖추면 민원인과 피의자도 예의를 갖출 것’이라는염국현(廉國鉉)신임서장의 소신에 따라 이루어졌는데 처음에는 “수시로 범죄현장으로 달려가야 하는 업무상 정장 차림은 무리가 있다”며 볼멘 소리를 내던 형사들도 “고압적인 분위기가 많이 사라진 것같다”는 민원인의 격려에 흐뭇한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