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현재 재학생수를 기준으로 교과서를 주문해 새로 전학온 학생에게 줄 여분이 없다는 설명이었다.
전에 다니던 학교로 전화를 걸었더니 “우리 학교도 전교생의 60%에 해당하는 수량만 배정돼 재학생에게도 책을 못주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서점에 가보니 3월말이나 새 교과서를 살 수 있다고 했다.
그 동안 어떻게 공부하란 말인가. 헌책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 읽기 쓰기 수학과목은 교과서에 답을 써넣기 때문에 헌책으로는 문제가 있다.
의무교육인 초등학교에서 교과서가 모자라다니 이해할 수가 없다.
권영자<경기 용인시 구성면 언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