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인터뷰]「전북 국악사」펴낸 황미연씨

  • 입력 1999년 2월 19일 14시 47분


전주예술고 국악과장 황미연(黃美衍·36·전주대 겸임교수)씨가 마한시대 이래 전북 국악의 역사와 현황을 총정리한 ‘전북국악사’(신아출판사 간)를 펴냈다.

황씨는 제1편에서 이 지역 국악의 역사를 마한 백제 조선 등 시대별로 소개하고 있다.

또 제2편에는 국악의 본고장인 전주 남원 등 도내 14개 시군의 판소리 산조 농악 민요 등이, 제3편에는 현존하는 전북출신 무형문화재 34명의 삶과 예술세계가 담겨 있다.

황씨는 “국악 문화의 근저에 깔려 있는 ‘전북의 정신’을 찾고 전북국악사를 제대로 정리하기 위한 단초로 삼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했다.

고(故)석전(石田) 황욱(黃旭)선생의 손녀. 전주대를 거쳐 한양대 국악과와 대학원을 졸업했고 가야금 연주로 남도국악제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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