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10일]급락세 진정…건설업 강세

  • 입력 1999년 2월 10일 18시 59분


종합주가지수 급락세가 진정되면서 약간 올랐다.은행 보험 화학 음료 식료 전기기계를 제외한 전업종으로 상승 분위기가 번졌다. 외국인은4 백억원어치, 기관은 4백4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으며 개인투자자는 8백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약세로 프로그램매도물량은 7백72억원어치가 나왔다.정부가 주택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9조원을 풀것이라는 소식으로 건설이 강세를 띠면서 많은 종목이 상한가까지 뛰었다.최근하락 장세에서 조정을 거친 케이디케이 해태유통 수산중공업등의 개별종목도 강하게 반등했다. 대형우량주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2천만달러의 외자유치를 추진한다는 소문이 나돈 쌍용투자증권은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장초반 투매현상으로약세를 보였으나 오후에 반발 매수세가 형성돼 반등했다. 장마감 무렵 기업 평화은행 주가가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 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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