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조주현 신임 부산지방노동청장

  • 입력 1999년 2월 3일 15시 40분


“실직자들의 일자리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말 전국 최고,사상 최고의 실업률을 기록한 부산의 지방노동청으로 27일 부임해온 조주현(趙柱炫·47)신임 청장의 말이다.

조청장은 취임식에서 “근로자나 실직자들이 실의에 빠지지 않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동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말 부산지역의 실업률이 사상최고치인 10.1%까지 오른 사실을 지적하며 “우선 공공근로사업 확대, 구인업체 발굴을 통해 취업을 알선하고 고용유지 및 채용장려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업훈련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마련’도 그가 역점을 두고 추진할 일중 하나다.

조청장은 “실직자들은 수시로 노동청에 문의해 직업훈련계획과 고용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청장은 부산대 졸업후 행정고시를 거쳐 노동부 근로기준과장, 노동연수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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