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시내 재래시장주변 공영주차장요금 인하

  • 입력 1999년 2월 3일 15시 17분


1일부터 대구 시내 재래 시장 주변 공영주차장 요금이 50%가량 일제히 내렸다. 1일 대구시는 중구 서문시장내 서문주차빌딩과 북구 칠성시장 부근 칠성둔치 주차장 요금을 1천원(최초 30분)에서 5백원으로, 이후 10분 초과때마다의 요금 5백원을 2백50원으로 각각 인하했다.

또 북구 팔달시장 부근의 팔달 공영주차장 요금은 6백원(〃30분)에서 3백원으로, 이후 매10분 초과때마다의 요금 3백원은 1백50원으로 각각 내렸다.

칠성 새길 서부시장의 노상주차장 요금도 현행 1천원에서(〃30분)5백원으로, 10분 추가때마다의 요금 5백원은 2백50원으로 인하했다.

이밖에 팔달 동구 중동 신천시장의 요금도 각각 3백원(〃30분)으로 50% 내렸다.

시 관계자는 “대형 할인점이 잇따라 문을 열고 백화점의 할인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내 재래시장 상인들이 재래시장 부근 주차장 요금 인하를 요청,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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