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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2월 2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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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과 인접한데다 지하철 5,6호선 등이 통과하면서 교통여건이 계속 나아지고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주목도가 높은 곳이다.
▼입지여건▼
공덕로터리 부근의 서울여고 뒤편 언덕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면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만들고 있는 고층아파트 단지를 쉽게 살필 수 있다. 교통량이 많긴 하지만 도심∼마포대교의 마포로는 소통이 잘되는 편. 그러나 공덕로터리에서 대흥동과 신공덕동 등으로 통하는 서강로와 백범로 등 주변도로망이 좁고 지하철 6호선 공사가 계속중이다. 공덕로터리 옆에는 롯데의 대형쇼핑시설도 들어설 예정.
▽공덕동 삼성〓10월 입주예정. 지하철 5호선 공덕역(6호선 환승역)과 도보로 3분거리다. 초등학교가 길 건너에 있어 자녀들이 큰 길을 건너 통학해야 하는게 흠이라면 흠.
▽대흥동 태영〓2천여세대의 대규모. 현재는 대중교통이 불편하지만 6호선이 개통되면 대흥역이 도보로 5분거리다.
▽신정동 LG〓5월 입주 예정.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세대를 찾는 문의가 많다. 강변북로가 인접해 이 도로이용은 편리하지만 지하철 6호선 개통전까지 대중교통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
▽신공덕 삼성〓도로변에 위치한 1천2백세대 규모. 1구역의 절반수준인 5백61세대의 2구역이 있다. 분양전부터 인기를 끌었던 곳으로 길 건너 공덕동 삼성보다 거래가는 1천만원 가량 높게 형성돼 있다.
▽마포동 쌍용〓불교방송국 뒤편 우성아파트(1천2백가구)에 인접, 주거만족도가 높은 편. 5호선 마포역이 가깝다.
▼투자 분석▼
마포 삼성아파트 32평형이 2억2천만∼2억5천만원을 부를만큼 시세는 강남과 비슷한 수준이다. 마포지역은 교통편의와 발전 가능성이 높아 투자가치가 높다는게 일대 부동산업소의 한결같은 주장. 연말부터 이어져온 상승세는 ‘오를만큼 올랐다’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시세차익을 노린 무리한 투자는 곤란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달기자〉d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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