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현대 정명원 「연봉 킹」 확실

입력 1999-02-01 19:00수정 2009-09-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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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정명원(33)과 정민태(29)가 나란히 99프로야구 연봉랭킹 1,2위에 오른다.

정명원과 정민태는 1일 미국 플로리다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직전 김포공항에서 “구단이 모든 것을 알아서 해달라”며 연봉 백지위임장을 정재호운영부장에게 맡겼다.

정부장은 이와 관련, “이날 1억5천만원에 재계약한 LG 김용수보다는 더 좋은 대우를 해줄 것”이라며 “두 선수와 김용수간에 연봉 차이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장은 또 “정명원이 연공서열에서 정민태보다는 앞선다”고 말해 대략 1억6천만원 선에서 두 선수의 연봉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39세의 최고령 투수 김용수는 이날 유성민 수석부장과의 전화통화에서 백기를 들었다.

김용수의 지난해 연봉은 투수 최고액인 1억2천2백만원.

그는 작년 시즌 다승왕(18승)에 오른 뒤 1억4천만원씩 2년 다년계약을 구단에 요구했었다. 그러나 LG가 다년계약을 머뭇거리자 1억8천만원의 최고대우를 주장하다 이날 1억5천만원에 도장을 찍은 것.

LG는 김용수와 함께 포수 김동수와도 지난해보다 2천5백만원 오른 1억2천5백만원에 재계약했다.

이로써 지난해 억대 연봉선수중 이날까지 재계약하지 못한 선수는 김상엽(삼성) 한명뿐.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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