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 자금관리 금융기관 선정방식 전환추진

  • 입력 1999년 1월 20일 11시 13분


인천시의회가 연간 1조원 이상의 인천시 공공자금을 관리하는 금융기관(시금고)선정을 현행 수의계약에서 공개입찰방식으로 전환토록 하는 내용의 조례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시금고관리 및 기금운영실태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신맹순·申孟淳의원)는 19일 “투명성과 객관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시금고를 선정해야 한다”며 “공청회를 거쳐 다음달중 ‘인천시금고선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공개경쟁입찰에 참여한 시중은행 중 △재무구조 안정성 △순자산 규모 △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 등을 따져 시금고를 선정토록 하는 조례안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금고는 퇴출된 경기은행이 23년간 수의계약으로 맡아왔으며 지금은 경기은행을 인수한 한미은행이 한시적으로 맡고 있다.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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