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goltong2/진료비 카드결제 빨리 정착을

  • 입력 1999년 1월 19일 19시 21분


올해부터 모든 병원에서 치료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의무화한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는데 일선 병원에서는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 종합병원도 그렇지만 특히 일반 병의원의 경우 카드결제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 작은 수술이라도 받으면 치료비가 1백만원을 넘는 것이 보통인데 환자 입장에선 카드결제가 안돼 불편한 점이 많다.

병원들이 현금을 요구하기 때문에 환자나 가족들은 현금을 마련해 들고 다니다 분실하는 사고가 종종 있어 신용카드 결제가 빨리 정착됐으면 좋겠다.

병원들은 카드수수료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카드결제를 기피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수입내용 노출을 꺼리는 것인 만큼 탈세를 막기 위해서라도 카드결제를 강력하게 시행해야 한다.

(goltong2@unit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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