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실직자 무료창업 컨설팅」3월말까지

  • 입력 1999년 1월 8일 14시 01분


외식산업을 연구하는 영남외식경영연구소(대표 임현철)는 6일부터 3월 말까지 ‘실직자 무료창업 컨설팅’을 열고 있다.

연구소는 상담료를 받지 않고 실직자의 적성검사를 해주고 △창업 아이템선정 △자금운영 △점포입지 및 상권분석 △점포관리기법 등에 관해 상담을 해준다.

연구소는 실직자들이 준비가 덜된 상태에서 의욕만을 앞세워 창업해 신규 창업자중 30% 이상이 1년 이내에 폐업하는 등 창업자가 혼자 힘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갖가지 문제의 발생 소지를 줄이자는 뜻에서 강좌를 마련했다.

임소장은 “상당수 실직 창업자들이 실패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임소장은 또 철저한 시장조사를 대행해 줄 생각이다.

창업희망자가 물색한 점포 주변의 유동인구와 업종분포도 등 사업성을 조사해 창업자가 각종 자료를 근거로 판단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계획.

실직자가 자신의 경력과 자금 등을 알려주면 여건에 적합한 사업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임소장은 “창업희망자에게 단순한 제의나 조언을 주는게 아니라 사업에 성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고학력 미취업자를 위한 무료 소자본 창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도 곧 열 예정. 053―751―7409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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