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불륜들키자 여관서 뛰어내려 숨져

  • 입력 1999년 1월 6일 18시 59분


▽…5일 오후8시반경 서울 성동구 용답동 E여관 317호에 투숙한 주부 이모씨(38)는 2년전 만나 불륜관계를 맺어오면서 이날 함께 투숙한 전모씨(46·무직)의 아내가 들이닥치자 여관 창문을 통해 10m 아래로 뛰어내리다 땅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숨졌는데…

▽…경찰에 따르면 남편을 미행한 전씨의 아내(44)가 이들이 함께 여관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 뒤 경찰관과 함께 찾아와 문을 두드리자 당황한 이씨가 도망가기 위해 3층 여관방에서 뛰어내리다 사고를 당했다고….

〈박윤철기자〉yc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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