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5일] 골목 아이들 왁자지껄

누가 눈을 아름답다고 했는가. 3일째 미국을 강타한 폭설은 2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살인무기’로 돌변한 눈은 낭만적이기는커녕 공포 그 자체다. 일부 국제공항이 잠정 폐쇄된데 이어 국제선 비행기의 결항도 잇따라 ‘강건너 눈구경’만은 아닌 듯.

CNN(www.cnn.com/weather)에서는 항공기의 운항이 지연되고 있는 미공항을 안내중.

‘눈난리’를 겪고 있는 미국은 비상사태까지 내렸으나 태평양 건너 한반도의 하늘은 무심하리만큼 맑다. 아침 한때 안개끼는곳도있으나전국이대체로 맑겠다. 아침 영하 6도∼7도, 낮 7∼16도.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