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영화배우 앤서니 퀸,부산서 자선행사 참가

  • 입력 1998년 12월 19일 10시 49분


자신과 아들의 미술전시회를 위해 한국을 찾은 세계적인 영화배우 앤서니 퀸(83)이 21일 ‘영화도시’ 부산에서 소년소녀 가장돕기 자선행사에 참가한다.이행사를 주최한 부산삼부파이낸스는 21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소년 소녀가장돕기 작은 사랑의 만찬회’에 앤서니 퀸을 초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부산지역 각급 기관장과 부산시내 소년 소녀가장 50명 등 3백여명이 참가할 예정. 일본 프로야구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중인 조성민을 비롯, 양준혁 서용빈 안정환 우지원 등 스포츠 스타와 탤런트 감혜자씨 등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앤서니 퀸은 이 행사를 위해 자신이 직접 만든 조각과 회화작품 등 10여점을 기증하고 삼부측은 1천만원을 내 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성된 기금은 부산의 16개 구 군이 추천한 소년 소녀가장 50여명에게 생활비로 지원될 예정.

삼부파이낸스 양재혁(梁在爀·45)회장은 “앤서니 퀸이 참가하는 자선행사가 아시아 지역에서는 열리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앤서니퀸은 아들 로렌조 퀸과 함께 내년 1월31일까지 일정으로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자신들이 제작한 조각과 회화등 미술작품전시회를 열고 있다. 051―806―8273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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