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아시아경기]한국축구,쿠웨이트꺾고 조 1위 8강

  • 입력 1998년 12월 12일 08시 34분


한국은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오른 반면 일본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또 북한은 1조 3위를 차지해 8강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1일 방콕 라자만갈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2차리그 2조 쿠웨이트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12분 ‘독수리’ 최용수(상무)가 천금의 결승골을 터뜨려 1대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3연승으로 8강 토너먼트에 올라 14일 4조 2위팀과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4조에서는 태국 카자흐가 나란히 1승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일본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경기에서 0대1로 패해 1승2패를 기록, 쿠웨이트 UAE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앞선 쿠웨이트가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일본은 탈락했다.

또 북한은 1조 최종전 인도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겼으나 1승1무1패를 기록, 우즈베크(2승1무)와 투르크멘(1승2무)에 밀려 탈락했다.

한국은 후반 12분만에 쿠웨이트 골문 정면을 파고 들던 최용수가 강한 왼발 슈팅으로 20m짜리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했다. 이 결승골은 최용수의 이번 대회 7번째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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