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도,공공근로사업에 노숙자도 포함

  • 입력 1998년 12월 11일 11시 07분


경북도는 내년 1월 11일부터 시작되는 실직자를 위한 공공근로사업에 노숙자와 18세 이상의 대학 재학생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내년 말까지 4단계로 나눠 시행되는 이 사업에는 △실업자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구직등록을 마친 사람 △노숙자임이 증명된 사람 △내년도 대학졸업 예정자 △구직등록한 휴학생 △방송통신대 및 야간대 재학생 등이 참가할 수 있다.

희망자는 1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 취업알선창구에 신청해야 한다.

임금단가는 단순 실내 사무보조 및 옥외 근로의 경우 2만2천원, 일정한 기술자격이 요구되거나 노동강도가 높은 일은 2만7천원, 전문 기술직종은 3만2천원 등이다.

4백14억원이 투입되는 내년도 주요 사업은 △지하시설물의 지도작업 △호적 및 지적도 도면의 전산화 △자치법규 전산화 △농로확장 △사회복지 및 공공시설물 개보수 △재활용품 선별작업 등이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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