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가이드/30일]

  • 입력 1998년 11월 29일 20시 07분


▼네트워크 우수작 시리즈(1)―한국의 자생풍수〈MBC 밤12·20〉

우리에게 흔히 알려져 있는 풍수는 땅을 통해 복을 발하는 ‘음택발복(陰宅發福)’의 중국풍수다. 그러나 우리 고유 풍수의 진정한 의미는 흠이 있는 땅을 치료하는 ‘땅에 대한 사랑’이었다. 땅을 어머니로 여겨온 우리 고유의 풍수속으로.

▼확인 베일을 벗겨라〈KBS2 오후7·10〉

여자와 남자, 마른사람과 뚱뚱한 사람이 추위를 타는 정도를 실험해본다. 또 개코의 한계를 향수 원액을 백만분의 일로 희석시켜 테스트해본다. 또 신곡이 발표될 때마다 새로운 춤과 제스처를 개발하는 가수들, 그들의 몸짓의 비밀을 밝힌다.

▼세상보기―박범신의 내가 믿는 삶과 꿈〈EBS 오후7·20〉

“작가라는 이름보다 더 떨리는 성찬을 받아 본 적이 없다.” 청년기에 자살의 위기에서 박범신을 구해주었던 문학. 하지만 중년에 찾아온 깊은 회의감으로 그는 절필했다. 그가 털어놓는 절필이후의 깨달음과 가슴속의 외침, “나는 작가로소이다”.

▼추적 사건과 사람들―부자들의 가난한 세금명세서〈SBS 밤10·55〉

음성 불로 소득자들의 세계를 고발한다. IMF시대에도 ‘이대로’를 외치며 탈세와 향락생활을 일삼는 일부 불로소득자들. 그들의 소비행태와 탈세행각을 밀착 취재했다. 또 탈루세금 포착의 어려움과 현 조세체계의 문제점도 짚어본다.

▼순풍 산부인과〈SBS 밤9·25〉

영규의 첫 월급날. 영규는 가족들에게 멋진 선물을 하겠다고 선언. 지명과 가족들은 ‘영규 멋지다’며 감동하고 미선은 그런 영규가 자랑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영규는 네장에 만원하는 티셔츠를 사가지고 집으로 향한다. 한겨울에 반팔 티셔츠를 선물로 받은 가족들은….

▼특선다큐―마이크로 코스모스〈MBC 밤11·00〉

인간 사회 못잖게 극적인 드라마가 펼쳐지는 곤충들의 세계를 섬세하게 포착한 다큐 영화. 96년작. 칸 영화제에서 “영화 1백년사상 가장 아름다운 미지의 세계를 포착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감독 클로드 누리드사니, 마리 페레노. 주연은? 물론 곤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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