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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1월 28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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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년 첫 산행 당시 10여명에 불과했던 회원수가 지금은 5급(사무관)이상 간부 42명과 6급 이하 직원 2백60여명 등 3백여명으로 늘어났다.
시본청 뿐만 아니라 시산하 사업소와 구청 직원들도 가입해 있으며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이후 회원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공직사회에 구조조정 바람이 불면서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칫 소원해지기 쉬운 직원들간의 동료애를 다지는데 가장 손쉬운 방법이 등산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매월 둘째주 토, 일요일에 당일 또는 1박2일로 실시하는 산행에는 평균 1백명의 회원이 참여한다.
1월에 경북 영주시 소백산 비로봉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올들어 태백산과 가야산 등 전국 11개 산을 다녀왔다.
8월 금정산 산행때는 안상영(安相英)시장과 부인(59)이 함께 참석해 정상에서 어려운 지역경제를 되살리는데 앞장서자고 결의하기도 했다.
이종수(李鍾守·부산시 사회봉사과장)회장은 “산행을 통해 자연사랑은 물론 건전한 공무원상을 스스로 가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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