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최인선 신임SK감독]『이기는 농구 추구』

  • 입력 1998년 11월 26일 19시 39분


―코트복귀의 소감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보람과 성취감은 더 크다고 생각한다. 아무런 요구조건 없이 감독으로 뽑아준 구단을 실망시키지 않겠다.”

―그동안 느낀 SK의 문제점은….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인지 너무 위축돼 있다. 프로선수가 갖춰야 할 정신력이 부족하다. 그래서 오늘 선수들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프로근성’을 강조했다. 기술과 전술적인 문제는 그 다음이다.”

―팀분위기를 바꿀 복안은….

“올 시즌 방송해설을 하면서 SK선수들을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러틀랜드는 포인트가드가 아닌 슈팅가드로 변신시키는 등 전반적으로 선수들을 재배치할 계획이다.”

최감독은 “프로무대에서는 최선을 다했다는 말은 필요없다”며 “이길 수 있는 농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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