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아시아경기대회／이색종목 소개］

올 방콕아시아경기대회에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종목이 많다. 어떤 종목이며 어떻게 경기를 치르는지 알아본다.

▼카바디〓7명씩으로 된 두 팀이 가로 13m, 세로 10m 코트안에서 치른다. 상대 코트로 들어가 ‘카바디’를 외치며 상대 선수를 터치하고 15초안에 자기 코트로 돌아오면 1점. 전후반 각 20분. 연장 10분. 남자부에 금메달 1개.

▼스누커〓당구 포켓볼과 비슷. 1점짜리 빨간색 공 15개와 2∼7점인 노란색 녹색 갈색 파란색 분홍색 검은색 공 각 1개씩 공은 모두 21개. 빨간 공을 먼저 넣고 다른색 공과 빨간 공을 번갈아 넣어 점수를 비교. 단식 복식 5인 단체 등 금메달 3개.

▼스쿼시〓두 선수가 20평 규모의 코트에서 승부한다. 벽과 마루 등 5면을 이용, 직경 4㎝ 고무공이 바닥에 두번 닿기전 쳐야 한다. 1세트 9점제로 5세트제. 8대8에서는 서브받는 선수가 9,10점 여부를 결정. 남녀단식 금메달 2개.

▼세팍타크로〓족구처럼 발로 공을 상대 코트에 넘긴다. 다만 공이 땅에 닿으면 안 되고 한 선수가 공을 세번 연속 차도 무방. 1세트 15점 3세트제. 금메달 6개.

이밖에 시범종목으로 △아마 킥복싱인 무타이 △왈츠 탱고 등 춤솜씨를 겨루는 스포츠댄스가 있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