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사천시장 보선 최정명·정만규후보

  • 입력 1998년 11월 25일 11시 12분


“대세는 우리 것이다.”

전임 시장의 유고로 실시되는 경남 사천시장 보궐선거(26일)에 나선 두 후보가 서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보름여 동안 숨가쁘게 뛰어온 한나라당 최정명(崔正明·55), 무소속 정만규(鄭萬奎·57)후보는 24일 “진인사 대천명(盡人事 待天命)의 자세로 유권자의 심판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최후보 진영은 “아직도 부동층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들을 집중 공략해 득표율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풍부한 행정경험, 힘찬 추진력’을 내세운 최후보는 △화합하는 사천시 △지역경제 활성화 △열린 행정,열린 사천을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무소속 정후보측은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깨끗한 시정, 튼튼한 경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정후보는 △경영시정 △화합시정 △성공시정을 내세우고 있다.

최후보는 사천농고를 졸업하고 농지개량조합 도협의회장을 거쳤으며 정후보는 진주상고를 나와 도의회부의장을 역임했다.

〈사천〓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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