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현숙/쓰레기 분리수거 제대로 하자

  • 입력 1998년 11월 16일 19시 13분


얼마전 음료수 캔을 버리려고 ‘캔’이란 딱지가 붙어 있는 쓰레기통을 열었더니 그 속에 캔이 아닌 다른 쓰레기가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다.

보통 공공장소의 쓰레기통을 보면 이같은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쓰레기 분리수거를 시작했을 때는 분리수거 운동이 열풍처럼 일었었다.

그러나 요즘 분리수거상태를 보면 처음의 그런 열의가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환경보존이라 하면 뭔가 거창한 것을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분리수거와 같은 작은 일들이 환경보존의 첫걸음이 아닐까. 외국의 경우는 분리수거가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

더욱이 분리수거를 위해 인력과 예산이 추가로 들어간다면 환경오염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큰 손실이다.

김현숙(대학생·경기 성남시 분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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