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소자본창업 상설홍보관, 부산서 문열어

  • 입력 1998년 11월 11일 11시 34분


‘소자본 창업은 이곳에서’.

실직 및 구직난으로 소자본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부산에 소자본창업 전문 상설홍보관이 문을 연다.

현재는 상담만 하지만 28일 홍보관 개관을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소자본창업 비즈니스 센터’는 부산 동래구 온천2동에 있다.

이곳의 주업무는 창업에 대한 각종 아이디어와 정보 제공, 체인망을 구축하려는 창업컨설팅업체와 창업을 계획중인 개인을 연결시켜 주는 것. 또 업소의 인테리어나 간판 판촉물정보, 부산 경남지역 주요상권분석정보, 부동산정보 제공도 포함돼 있다.

4백여평의 센터에는 정보쉼터 전화상담부스 상설창업상담실 사업설명회실 광고부스 구인구직정보실가 들어선다.

정보쉼터에는 창업 경영 재테크 세무 자기개발 등 각종 비즈니스 관련도서 1천여권을 비치하고 창업관련 비디오 상영, 컴퓨터를 통한 정보도 제공한다. 정보쉼터 이용료는 하루 3천원. 1백석 규모의 사업설명회실에서는 하루 두차례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현재 센터에는 인터넷게임방, 손두부제조판매, 사진스티커 제작업체등 18개 업체가 창구를 마련하고 체인점에 관심이 있거나 개별 창업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하고 있다.

이곳 최규일(崔規一·37)소장은 “산업전시회를 통한 일회성의 창업상담등은 있었지만 상설화 한 곳은 여기가 국내서 유일한 곳”이라며 “IMF 극복을 위해 최소한의 경비로 이곳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051―556―1244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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