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수도국산일대 대단위 아파트단지 개발

  • 입력 1998년 11월 4일 11시 30분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달동네인 인천 동구 송현동 수도국산 일대가 대단위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다.

대한주택공사 인천지사는 송림1동과 송현 1,2,3동 5만5천여평에 난립한 기존 주택 철거작업을 이달말부터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주공측은 철거대상의 93%인 2천6백90가구에 대한 보상작업을 마무리, 청학 유신 등 4개 가이주 아파트로 이주시켰으며 나머지 가구에 대한 보상협의도 이달말까지 끝낼 계획이다.

해발 50m인 수도국산 일대는 6·25 전쟁이후 피난민들이 정착한 곳. 인천시는 이곳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 2001년 말까지 동구지역 최대 규모(3천가구)의 아파트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에 들어설 아파트는 공공분양 1천8백가구(24평형 9백10가구, 32평형 8백90가구) 공공임대 1천2백1가구(18평형 6백가구, 21평형 6백1가구) 등이다.

주공은 6일 공사업체선정을 위한 공개입찰을 실시한 뒤 내년 10월경 일반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공 관계자는 “전체 사업지구중 45%인 2만5천여평을 녹지공원으로 만들어 전원 아파트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67―0649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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