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홍래/사범계大 정원축소 이해안돼

입력 1998-11-03 19:31수정 2009-09-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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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프랑스에서는 고등학생들이 자신들의 학습환경이 매우 부실하다고 해서 시위를 벌인 적이 있다. 그들이 제시한 문제점 중의 하나는 교사 1인당 학생수가 지나치게 많다는 점도 포함돼 있다. 그 많다는 숫자가 30명을 조금 넘긴 것이었다.

이번에 교육부는 점차 사범계 대학의 정원을 줄일 것이라고 한다. 사범계대학을 통해 양성되는 예비 중등교원의 실수요가 전체 졸업생의 20%가 안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리고 이를 ‘중등교원의과잉양성’에 의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무엇이 과잉양성인가. 우리나라 학생수 대비 교원수가 적정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프랑스 학생들이 시위를 벌였을 때 우리나라 학생들도 시위를 벌이지 않을까 걱정했던 사람들은 대체 누구였는가.

박홍래(대학원생·서울 관악구 봉천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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