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남도,또 인사 단행 업무 혼선

  • 입력 1998년 11월 3일 11시 02분


경남도가 정기 인사 단행 두달여 만에 또다시 많은 간부들의 보직을 바꿔 발령해 업무에 혼선을 주고 있다. 경남도는 2일 이북 5도(황해도) 사무국장으로 올라간 오동호 기획관의 후임으로 한경호 농업정책과장을 전보하는 등 서기관과 사무관 1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구도권 문화체육과장은 농업정책과장으로, 김수진 문화예술회관 사무장은 사회복지과 사무관으로, 문동효 아청소년과장은 교통행정과장으로 각각 전보 발령 받았다. 이번에 발령을 받은 과장 4명은 지난 정기인사로 이동한지 2개월만에 다른 보직을 맡았다. 경남도의 한 간부는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는 간부가 있어 인사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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