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모씨(49)는 지난달 26일 밤 술을 마신 상태에서 허모씨(51·여)를 승용차 옆자리에 태우고 가다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반을 발견하고 5백m가량 달아나다 교통체증때문에 더 달아나지 못하게 되자 허씨를 운전석에 앉혀 놓고 자신은 운전하지 않았다고 우겼는데…
▼…김씨는 법원의 영장실질 심사에서도 완강히 부인했으나 시민들과 단속의경들이 ‘자리 바꾸는 것을 보았다’고 증언하는 바람에 담당판사는 “죄질이 나쁘다”며 1일 구속영장을 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