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연세대 『전패수모 면했다』…경희대에 역전승

  • 입력 1998년 10월 27일 07시 45분


97∼98농구대잔치 우승팀 연세대가 경희대를 꺾고 간신히 전패의 수모를 면했다.

26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98농구대잔치 남자부 B조 연세대대 경희대전. 연세대는 전반에 39대47로 뒤졌으나 후반 종료 3분경부터 연이은 속공으로 내리 10점을 쏟아부으며 86대81로 역전승했다.

경희대는 이날 지는 바람에 연세대 성균관대와 나란히 1승3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서 앞서 조3위로 6강 결승토너먼트 진출티켓을 얻었다.

연세대는 조동현이 후반에만 19점을 몰아넣으며 두 팀 통틀어 최다득점인 28점을 올렸으나 예선탈락.

남자부 A조 경기에선 1년생 센터 김태완(2m3)이 버틴 한양대가 동국대를 95대82로 누르고 3승1패를 기록, 조2위로 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동국대는 조3위(2승2패)로 6강에 턱걸이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남자부 A조

한양대 95―82 동국대

(3승1패) (2승2패)

△남자부 B조

연세대 86―81 경희대

(1승3패) (1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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