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이야기/27일]고운 단풍잎 적시는 비

  • 입력 1998년 10월 26일 19시 03분


계절에 따라 최면술도 다르게 사용한다? 다음은 대한최면연구소 김영국고문의 분석. ▼여름〓땀을 흘리는 시기. 몸에서 악취가 난다며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나에겐 향기로운 냄새가 난다”는 암시를 반복해 치유. ▼겨울〓창문을 닫고 살기 때문인지 입덧으로 고통받는 임신부가 많다. “새로운 생명체가 내 몸안에 있다. 그러나 이를 ‘임신’이라 부르진 않는다”는 암시를 무의식에 심어 ‘임신’이란 고정관념 때문에 입덧이 생기는 현상을 방지. ▼봄·가을〓의심의 시기. 배우자를 데리고 온 남편이 “아내에게 최면을 걸어 부정(不貞)행위를 했는지 밝혀달라”고 요구하기 일쑤. 김고문은 “그럴 땐 ‘부부가 함께 최면술을 받아보면 어떻느냐’고 제안하면 남편이 아무 말없이 돌아간다”고 설명.

전국적으로 흐리고 한 두 차례 비온 뒤 오후 늦게 개겠다. 낮 15∼21도.

〈이승재기자〉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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