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주역은 7월1일 이 병원 첫 공채원장으로 취임한 이동구(李東久·53)박사.
이원장은 취임이후 본관 2층의 원장실과 직원들의 사무실을 별관으로 옮기고 대신 별관 병동에 있던 비뇨기과 피부과 등 4개과를 본관으로 전진 배치했다.
또 진료과장 24명에게 모두 호출기를 지급, 위독한 환자가 오면 응급실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출동체제를 갖추도록 했다.
이원장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응급실에 외과전문의를 배치하고 시설이 낡은 영안실도 편의시설을 갖춘 장례식장으로 바꿀 계획.
또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의사들의 개별진료 실적도 공개할 방침.
경북대 의대를 나온 이원장은 경북대병원 해부병리과장을 거쳐 85년부터 개인병원을 운영해왔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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