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은 올해 타율 0.342를 마크, 96년 0.346에 이어 2년만에 수위타자 타이틀을 되찾았다. 양준혁은 또 최다안타(1백56개)와 출루율(0.450)도 1위를 차지, ‘트리플 크라운’의 영예를 누렸다.
OB 우즈는 한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42개로 늘이며 타점(1백3개) 타이틀도 함께 거머쥐었다.
투수 부문에서는 LG 김용수가 다승(18승)과 승률(0.750)에서 2관왕에 올랐다.
한편 팀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81승)을 세운 현대는 개인 타이틀에서는 정명원이 방어율 1위(1.86) 김수경이 승률 공동1위에 오르는 ‘흉작’에 그쳤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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