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시내버스料 7일부터 인상…시민들 반발

입력 1998-10-02 11:21수정 2009-09-2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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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버스조합이 7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다시 올리기로 해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버스조합측은 1일 최근 경유값이 ℓ당 65원이나 올라 버스업계의 경영난이 심각하다며 7일부터 버스요금을 지난 7월 인하전 수준으로 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버스는 현재 4백80원에서 4백90원으로, 좌석버스는 9백50원에서 9백90원으로 요금이 오르게 됐다.

조합측은 이에 앞서 지난달 18일 이같은 내용의 요금인상안을 대구시에 제출했으나 시는 물가안정과 시민여론 등을 내세워 반려했었다.

그러나 시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버스요금이 신고제로 변경돼 업계에서 요금요율 한도내에서 적법한 인상안을 신고해 올 경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역 시민단체들은 “지난 2월 9일 합의한 유가연동제를 적용할 경우 요금인상 상한선은 일반 4백70원, 좌석 9백60원”이라고 주장했다.

대구기독교청년협의회 김경민 활동부장 “조합측이 요금인상을 강행하면 행정심판 소송은 물론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요금인상 반대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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