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특집]「빠르고 다양하고」 두루넷『눈에 띄네』

  • 입력 1998년 9월 23일 20시 13분


“최첨단 멀티미디어를 간편하게 이용하세요.”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회사인 두루넷(대표 김종길·金鍾吉)의 첨단 멀티미디어 부가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두루넷 서비스는 일반가정이나 사무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케이블TV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화선에 모뎀을 연결해 접속하는 것보다 1백배 정도 속도가 빠르면서 통신비용은 전혀 들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속도가 빠르다보니 기존 인터넷으로 할 수 없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동영상으로 시시각각 생생한 강의를 볼 수 있는 원격강의는 기본.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8월부터 국내 최초로 두루넷 서비스를 이용해 원격강의를 시작했다. 마우스로 원하는 비디오 음악 CD롬 등을 클릭해 감상할 수 있는 각종 주문형 서비스도 제공중이다.

역시 국내 처음으로 실시중인 주문형 CD롬서비스는 값비싼 CD롬을 일일이 구입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앞으로 온라인노래방과 주문형만화서비스 등도 등장한다.

두루넷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크게 가정용과 사무용으로 나뉜다.

가정용서비스는 인터넷이나 PC통신에 고속으로 접속할 수 있으며 두루넷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형 오디오·비디오 △인터넷 방송 △멀티미디어 교육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제공. 사무용 서비스엔 인터넷뉴스 증권 부동산 금융 등 비즈니스정보와 인터넷폰·팩스 서비스가 포함된다. 한달 서비스 이용요금은 가정용 3만8천원, 사무용 9만9천원. 02―3488―8282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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