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순천 효천고, 최강 경남고 격파 이변

  • 입력 1998년 9월 16일 15시 32분


효천고가 제52회 황금사자기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최강 경남고를 물리치고 8강에 진출, 파란을 일으켰다.

효천고는 16일 동대문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16강전에서 선발 정성기의 완투속에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올시즌 2관왕 경남고를 7-2로 따돌렸다.

0-2로 끌려가던 효천고는 3회 정보명과 우진두의 연속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4회 김지웅의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실책속에 3안타를 집중시켜 4점을 추가, 6-2로 전세를 뒤집었다.

선발투수 정성기는 9이닝동안 경남고의 강타선을 상대로 삼진 6개를 뽑으며 6안타 2실점으로 요리,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3일째 전적

▲2회전

효천고 7-2 경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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