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이제부터 「개인기록 경쟁」

입력 1998-09-14 19:31수정 2009-09-25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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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탈꼴찌 경쟁이 남아있고 3,4위도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대의 정규리그 1위로 파장 분위기에 들어간 98프로야구. 이제 관심은 개인 기록에 모아지고 있다.

그 중 하나가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클럽’과 ‘30―30클럽’. 14일 현재 ‘괴물’ 박재홍(현대)만이 29홈런―43도루로 ‘20―20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박재홍은 96년 데뷔와 동시에 ‘30―30클럽’을 개설했었다. 지난해엔 허리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지만 무서운 힘으로 ‘27홈런―22도루’를 기록했다.

팀이 6경기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그의 목표는 홈런 1개를 추가해 30―30에 재가입하는 것. 이는 별로 어려워 보이지는 않는다.

정작 그의 목표는 지난해 이종범(해태)이 세운 최단경기 30―30(1백15경기·개인 출전기준) 기록. 박재홍이 그동안 출전한 경기는 1백13게임.

그에게 유리한 점은 현대가 21일 부산 롯데전까지 경기가 없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것. 그만큼 배트스피드가 빨라질 수 있다.

또 하나의 관심은 양준혁(삼성)의 3년 연속 20―20달성 여부. 양준혁은 96년 28홈런―23도루로 첫 회원이 된 데 이어 지난해에도 30홈런―25도루를 마크했었다.

14일 현재 그의 기록은 27홈런―15도루. 관건은 남은 6경기에서 도루 5개를 추가할 수 있느냐는 것. 팀이 거의 2위를 확정지었기에 부담없이 도루를 시도할 수는 있다. 하지만 도루엔 엄청난 체력부담이 따라 포스트시즌을 대비해야 하는 그로서는 섣불리 도전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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