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제3대 전남도교육위원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일태(金逸太·53)위원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비판기능을 강화하고 도덕적으로 흠이 없는 교육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의장은 “21세기를 열어가야할 시기와 맞물려 3대 교육위원회의 활동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
그는또 “일선학교에 학교운영위원회가 있으나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 군별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체를 구성해 학부모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의장은 제2대 전남도교육위원회 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